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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편혜영 작가 "내부고발 이야기 쓰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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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2018.05.04 /
  • 조회수 1,726 /
[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딜레마에 빠진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했어요. 누군가를 고발하는 사람이 나중에 비난받는 처지가 되잖아요. 그런 상황이 펼쳐지는 내부고발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는데, 그러다 보니 개인이 몸담고 있는 조직이나 시스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죠”
신작 장편소설 ‘죽은 자로 하여금'(현대문학)을 펴낸 편혜영 작가는 이 소설을 쓴 의도를 이렇게 밝혔다.
이 소설은 지방 소도시 한 병원을 배경으로 내부 비리를 고발한 직원이 오히려 따돌림을 당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등 고통을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문화평론가 황종연은 “편혜영은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아니라 병원 경영 관리에 초점을 맞춰 병원의 세계를 그리면서 인도주의의 미담 대신에 자본주의의 묵시록을 제시한다”고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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